기타 번역

FOR THE GOOD TIMES / kris kristofferson

해선녀 2004. 8. 30. 21:59


너무 슬픈 표정 짓지 마오
이제 모두 끝난 걸 나도 알아요.
인생은 흘러 갈 것이고,

세상은 항상 그렇게 변해가는 것, 
우리 그래도 한 때 함께 했다는 것
그것만 기쁘게 생각하기로 해요.

불타 없어질 수 있는 지나온 다리들을

돌아보고 있지만 말아요.

 

그대의 머리를 내 베개에 뉘이고

그대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몸을

내게 가까이 해요.

창문 밖에 부드럽게 휘날리는
빗방울의 속삭임을 들어요.

좋았던 지난 날을 생각해서라도

한번만 더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해 봐요. 

 

나는 그대로 살아갈 거요.

그대는 다른 사람을 찾을 거지요.

혹시라도 내가 필요하다는 걸

그대가 알게 되면 나는 언제나

여기로 달려올 것이오.

내일이니, 영원이니 하는

그런 말은 하지도 말아요.

그대가 나를 떠날 때엔

슬허할 시간 얼마든지 있을 테니

 

그대의 머리를 내 베개에 뉘이고

그대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몸을

내게 가까이 해요.

창문 밖에 부드럽게 휘날리는
빗방울의 속삭임을 들어요.

좋았던 지난 날을 생각해서라도

한번만 더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해 봐요. 

 

 

 

 

 

 

 

번역: 해선녀

사진, 노래,  바람 -- 님 칼럼, '여름을 보내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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