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라면 아름다운 오해,
거짓말이라면 진실한 거짓말,
그런 시 말이예요.
슬플 땐 눈물 흘리고
기쁠 땐 노래 부르면서
세상에 속고 세상을 속일 수 있는
그런 시인 말이예요..
아니다 할 이유를 찾아
뒤질 사람 뒤지라지요.
그냥 속아주면서
속일 수 있는 사랑
속으면서 행복한 사랑,
그런 사랑 말이예요.
'노을 비낀 숲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님아, 오지 마라 (0) | 2004.03.24 |
---|---|
목련꽃 (0) | 2004.03.24 |
전봇대 사랑 (0) | 2004.03.24 |
폭풍이 걷힌 아침에 (0) | 2004.03.24 |
길이여, 나를 놓아 다오_ 노중의 객설 (0) | 2004.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