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이다.
아무리 바빠도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재산 중 하나인 가장 우수한 글자의 탄생을 기리는 시간을 잠시 가지려 한다. 문득 든 생각인데 한글은 무형문화재로서 국보 1호 정도로 지정 안 되나? 아니, 유형인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얘기는 여기 수많은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땅에서도 수도 없이 많이 듣고 접한다. 그럴 때마다 자부심을 느끼며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특히 한글학교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그 점을 알리려 노력한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앞으로도 계속 우리의 말과 글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항상 할 것이다. 연구 면에서도, 강의 면에서도. 물론 다른 언어에 대한 경의도 잊지 않은 채. 미국에 와서도 계속해서 다른 언어보다는 한국어와 관련된 주제에 훨씬 ...더 정이 가고 관심이 가는 것을 보면, 겉으로는 (신분상으로는) 양쪽에 걸친 박쥐 같은 존재이지만, 내 안의 나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임에 틀림없다.
이맘때면 언어파괴, 한글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언어의 변화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음을 잘 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불가피한 변화가 가능한 한 퇴행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말소리의 변화, 형태론적 변화, 문법의 변화, 어휘의 변화 등은 사실 그리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다만 그 변화 안에 배타적 언어사용, 타인을 헐뜯고 비방하기 위한 목적, 미움과 차별의 의미를 담은 표현 등의 불순한 의도가 담긴 것, 혹은 지나치게 급격한 변화를 일으켜 의사소통의 지장을 초래하거나 세대간 단절을 초래하는 변화는 최대한 따르지 않아야 한다.
날이 날이고 직업이 직업인지라 오늘의 얼굴책 게시물은 사전에 등록된 한국어 단어만 쓰며 띄어쓰기도 최대한 노력하고 문법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써봤다. 혹시 틀린 곳이 있다면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겠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재산 중 하나인 가장 우수한 글자의 탄생을 기리는 시간을 잠시 가지려 한다. 문득 든 생각인데 한글은 무형문화재로서 국보 1호 정도로 지정 안 되나? 아니, 유형인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얘기는 여기 수많은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땅에서도 수도 없이 많이 듣고 접한다. 그럴 때마다 자부심을 느끼며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특히 한글학교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그 점을 알리려 노력한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앞으로도 계속 우리의 말과 글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항상 할 것이다. 연구 면에서도, 강의 면에서도. 물론 다른 언어에 대한 경의도 잊지 않은 채. 미국에 와서도 계속해서 다른 언어보다는 한국어와 관련된 주제에 훨씬 ...더 정이 가고 관심이 가는 것을 보면, 겉으로는 (신분상으로는) 양쪽에 걸친 박쥐 같은 존재이지만, 내 안의 나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임에 틀림없다.
이맘때면 언어파괴, 한글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언어의 변화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음을 잘 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불가피한 변화가 가능한 한 퇴행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말소리의 변화, 형태론적 변화, 문법의 변화, 어휘의 변화 등은 사실 그리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다만 그 변화 안에 배타적 언어사용, 타인을 헐뜯고 비방하기 위한 목적, 미움과 차별의 의미를 담은 표현 등의 불순한 의도가 담긴 것, 혹은 지나치게 급격한 변화를 일으켜 의사소통의 지장을 초래하거나 세대간 단절을 초래하는 변화는 최대한 따르지 않아야 한다.
날이 날이고 직업이 직업인지라 오늘의 얼굴책 게시물은 사전에 등록된 한국어 단어만 쓰며 띄어쓰기도 최대한 노력하고 문법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써봤다. 혹시 틀린 곳이 있다면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겠습니다.
형: 직업이 직업인지라" 세 번 썼음... 난 그럴 때마다 우리 여보야님께 혼남...
한 말 또 한다고 잔소리 하지... 그러면 내가 하는 말은 "못알아 들으니까 또 하지...ㅎ
아버지가 보셨으면 뭐라셨으려나?
다나에미: 엇, 저도 그거 지적해주고 싶었는데..아주버님이 먼저 하셨군요ㅋ
다나에비: 아버지가 형이 하는 그 말을 들으면? "아들은 아들인지라 나랑 똑같네." 하시겠지 난 "못 알아들으니까 또 하지." 이 문장 생생한 아버지 목소리로 음성지원 돼서 들린다. ㅋㅋ
형: 그래...너도 그렇겠지만 가끔씩 내 자신에게서 아버지와 똑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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