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들, 너무 오랫만이죠?
양평, 양평, 핑게대면서 블로그를 너무 오래 방치햇어요.
그 동안 옥탑방에 왔을 땐 조금만 신경 쓰면 인터넷을 할 수도 잇었는데, 왜 그리 재대로 다 되는 날이 없엇는지... 오늘사, 기사님 불러서 모두 손봣습니다. 그러니까, 일반전화와 인터넷과 무선 인터넷에 티비까지 다 묶어서 설치해었는데 무엇 하나만 안되면 다 안되고 그랬네요...이제 멀티 스윗치 하나만 껐다 켰다 하고 다른 건 손대지 말아야겟어요...ㅠㅠ
산나무님,
그랫엇군요. 난 정말, 그 때도 양평에 잇었네요. 뭐, 그 전 모임에서 인사 나누엇으니 됐지, 바쁜데 무얼 또 전화하고 그러느냐고 내가 그랫잖아요..아고, 미안해라...그새, 벌써 많은 일을 햇네요..그러고 보니 곧 학기 시작할 때가 되엇네요. 아이들 학교도 배정이 되엇는지? '기회가 되면'이 아니라, 칸트든, 비켄쉬타인이든, 한 과목이라도 꼭 들으시길...나도 곧 전화할게요...방선생님한테 전화하면 전번 알 수 잇겟죠? 참, 정호도 어제, 로체스터에 도착해서 방 하나 얻엇다고 전화햇네요. 식구들은 내일, 아이오와로 돌아가서 또 곧 이사해야 되고...
새미님, 그 날, 우리끼리 먼저 정말, 국수 삶앗어요, .양자산 아래...아레떼...
아직도 완성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공기 맑고 저 산을 품에 안은 그 창고집 서재에서...ㅎㅎ
당호라기보다 그저... 善, 德性, 崔高善, 이라는 뜻의 그리스어랍니다.제자들과 일단 우리들 삶과 공부의 주제라고 생각해 보앗던 제목이지요... 겨우 하나 도자기로 구웠고, 또 하나,'망각, 건망증'이라는 뜻의 Amnesia라는 문장도 하나 지금 초벌만 구었는데 잘 될 지 모르겟어요.집 어디엔가 걸든지, 세우든지 하려구요...또 깨어지면 또 다시 만들어야지요.....
삶의 궁극적 목표를 저 Arete에 두면서도 순간마다 자꾸만 깜박깜박 잊어 버리는 어쩔 수 없는 우리들의 속성, 그가 아이디로 스던 말이기도 하지요...ㅎ
미루님, 눈빛님, 갑자기 두 분이 따로 함께 와 주셔서 어찌나 반갑던지...못오실 줄 알앗는데...
두 분이 일단 답사하셧으니, 이제 누구든지 오실 만하더라고 말씀해 주시라...ㅎ...
가마솥은 오늘, 내일, 기름칠을 해놓을 것입니다. 감자도 삶고 호박도삶을까요? ㅎㅎ
하늘소님,
그 때가 가장 힘드셨을 때였다시니...아, 그런 시기를 그리 오래 전도 아니게 격으셨군요...이젠 그런 일 없으시겟지요...
일단, 이렇게라도 얼른... ..답글 주루룩...을 본글인양 올려 놓고 그리운 님들 마실 달려 가렵니다...하도 오래 불질을 안해서 그렇다는 것인지, 누가, 이러다가 불로그 잘린다고 방명록에 서 놓은 것 같아서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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