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춤을 추며
질주하다가도
자분자분 속살거리며
맑은 차 한 잔의
미소로 돌아 보던
햇살의 기억
찌간느, 찌간느
집시가 켜는
현(弦)의 바이브레이션
태양을 삼켜 버린
젖은 생명의 파안대소
저르르 저르르
여운으로만 남는
우리 이 짧은 생(生)의
마지막 인연들에게 바치는
이승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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