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안 오면
창밖을 내다 볼 일이
아무 것도 없고.
눈이 오면
창밖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때
숲길을 걸어도
보이는 것은 오직
내 안의 작고 가난한
살림살이들뿐일 때, 그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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