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번역

Down by the SalleyGardens

해선녀 2007. 8. 29. 17:31

 

 

 

 

 Down by the Salley Gardens
My love and I did meet
She passed the Salley Gardens
With little snow-white feet
She bid me take love easy
As the leaves grow on the tree
But I being young and foolish
With her did not agree

 

 

샐리 정원 저 아래에서

내 사랑 그녀와 나는 만났네.

그녀는 눈처럼 하얀 그 작은 발로

그 공원을 따라 걸어 가며

사랑을 편안하게 하자고 했네.

나무가지에 흔들리는 잎새들처럼

그러나 나는 너무 젊고 어리석어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네.

 

 

 


In a field by the river
My love and I did stand
And on my leaning shoulder
She laid her snow-white hand
She bid me take life easy
As the grass grows on the weirs
But I was young and foolish
And now am full of tears


 

강가의 들판에서

내 사랑 그녀와 나는 서 있었네.

그녀에게 내가 어깨를 기대면

그녀는 눈처럼 하얀 손을 얹어 주었지.

강둑에 자라나는 풀잎들처럼.

그녀는 인생을 좀 느긋이 살라고 말하였네.

젊고 어리석었던 나는 그 말도 듣지 않아

지금 이렇게 눈물을 흘리게 되었네.

 

 

 


Down by the Salley Gardens
My love and I did meet

 

샐리 공원 저 아래

내 사랑 그녀와 나는 만났네.

 

 

 

 

시;  William Butler Yeats /예이츠  [1865.6.13~1939.1.28] 

     노래: Izzy

        번역: 해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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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페에 이 노래에 대한 해설 있길래 퍼왔습니다.

까페이름: 구색  http://cafe349.daum.net/_c21_/home?grpid=1AiHJ

 

 

이 오래된 4분의 4박자의 아일랜드의 노래(an old Gaelic tune)는 랭스터 남부지방(South Leinster)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렇게 입에서 입으로 불리우던 노래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아일랜드 시인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이다.  

    예이츠가 1883년 메트로폴리탄 예술학교에 입학하여 시인과 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본격적인 문학수업을 시작한다. 휴일에는 슬라이고에 있는 외삼촌 조지 폴렉스펜과 함께 
    지냈는데 이 곳에서 그는 아일랜드의 숨겨진 전통을 접하게 되며, 이후 그의 수많은 
    시들이 슬라이고를 배경으로 하게 된다. 예이츠가 이 '슬픈 사랑의 노래'를 접하게 된 것도 
    바로 슬라이고에 머무를 때였다.  

예이츠는 이 노래를 바탕으로 '버드나무 정원 아래에서(Down by the salley gardens)'라는 시를 완성하게 되고, 이 시는 그가 1889년 펴낸 시집 'Crossways'에 실리게 된다. 그리고 각주에 이렇게 쓰여있다. "슬라이고의 벨리소데어라는 마을에서 어느 농사꾼 할머니가 가끔 혼자서 기억을 더듬어 부르던 3행짜리 불완전한 옛 노래를 재 구성해 보았다.(“This is an attempt to reconstruct an old song from three lines imperfectly remembered by an old peasant woman in the village of Ballysodare, Sligo, who often sings them to herself.)"

그 지방에서는 이 노래를 '다시 불러 본 옛 노래(An Old Song Re-sung)’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