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가는 봄을 잡지는 못해
우리는 늘
봄을 맞으러 가는 걸요.
그래, 그래.
아쉬움도
설레임도
알고 보면 한 통속이지.
풍선을 들고
풍선이 된 아이들과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가 된 어른들이
한 물결을 이루며 흘러 간다.
둥둥둥둥
세종로에서 인사동으로
인사동에서 청계천으로.
애들아,
가는 봄을 잡지는 못해
우리는 늘
봄을 맞으러 가는 걸요.
그래, 그래.
아쉬움도
설레임도
알고 보면 한 통속이지.
풍선을 들고
풍선이 된 아이들과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가 된 어른들이
한 물결을 이루며 흘러 간다.
둥둥둥둥
세종로에서 인사동으로
인사동에서 청계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