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네 집

지휘과 연주

해선녀 2004. 5. 19. 10:29

지휘과 학생들이 한곡씩 맡아서 하는 콘서트가 있었어요.

태오아빠는 하이든 심포니 100번 "Military"의 마지막 두악장을 지휘했는데 또 이 콘서트의 피날레를 맡은 셈이네요.

신나서 떠드는 태오 덕분에 콘서트는 시작했건만 로비신세...

연주 직전 Werner홀 앞에서 (긴장했는지 잘 웃지 못하는 아빠! 연주해본 사람만이 이때의 기분을 알죠. ^^)

2층에서 칭얼대는 태오를 안고 들락날락하는 한편 플래쉬 안터뜨리고 줌 안땡기고 찍느라 이래저래 시도하다가 겨우 한장 건졌어요.

연주 마치고 지휘과 지도교수님인 깁슨선생님과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긴장이 풀어진 아빠의 미소 ^__^ 콘서트 내내 징징댄 태오와 힘들었던 엄마는 둘 다 핼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