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비낀 숲에서
시 같은 사랑
해선녀
2004. 3. 24. 02:55
오해라면 아름다운 오해,
거짓말이라면 진실한 거짓말,
그런 시 말이예요.
슬플 땐 눈물 흘리고
기쁠 땐 노래 부르면서
세상에 속고 세상을 속일 수 있는
그런 시인 말이예요..
아니다 할 이유를 찾아
뒤질 사람 뒤지라지요.
그냥 속아주면서
속일 수 있는 사랑
속으면서 행복한 사랑,
그런 사랑 말이예요.